거울을 보다가 눈가나 볼 주변에 좁쌀처럼 하얀 돌기가 생긴 걸 본 적 있으신가요?
이는 흔히 ‘비립종’이라 불리는 피부 질환으로, 통증은 없지만 미용상 신경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비립종이 생기는 이유와 없애는 방법, 그리고 예방 팁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비립종이란?
비립종은 피부의 각질(케라틴)이 모공 안에 갇혀 생기는 작은 낭종입니다.
주로 눈가, 코 주변, 뺨, 이마 등에 생기며 크기는 1~3mm 정도로 작고 단단합니다.
여드름처럼 염증이 있지 않아 아프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나도 잘 없어지지 않아 미용적인 고민이 생깁니다.
비립종이 생기는 이유
비립종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이유는 피부의 각질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할 때입니다.
또한 아래와 같은 요인들도 영향을 줍니다.
- 피부 노화로 인한 재생력 저하
- 지나친 유분기 있는 화장품 사용
- 자외선 노출에 의한 피부 손상
- 피부 자극 (압출, 스크럽 과다 등)
- 선천적 요인 (특히 신생아에게 흔히 생김)
즉, 비립종은 피부가 숨을 쉬지 못할 때 나타나는 일종의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비립종 없애는 방법
비립종은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오래 지속된다면 전문적인 제거가 필요합니다.
- 피부과 시술: 고주파, 레이저, 미세 절개로 각질낭을 제거합니다.
- 자택 관리법: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거나 레티놀 크림을 바르면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 주의사항: 손으로 짜거나 바늘로 찌르는 것은 감염과 흉터의 원인이 되므로 절대 피해야 합니다.
✅ 전문가 팁: 비립종은 ‘여드름 패치’나 일반 스팟 제품으로는 효과가 없습니다. 정확한 진단 후 시술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비립종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비립종을 예방하려면 피부의 청결과 각질 관리가 중요합니다.
- 세안 후 보습을 충분히 하기
- 1~2회 가벼운 각질 제거
- 지나친 유분 제품 사용 자제
- 자외선 차단제 꾸준히 바르기
- 손으로 얼굴 자주 만지지 않기
특히 건조하거나 지성 피부는 피부 밸런스가 무너지기 쉬우므로,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스킨케어 루틴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립종은
작고 사소해 보여도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점점 늘어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셀프 제거는 오히려 흉터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오래가면 피부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깨끗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위해 오늘부터 올바른 피부 관리 습관을 실천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