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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 원인, 증상, 자가치료법 총정리

by 겨울소녀 2025. 10. 1.

갑작스러운 어지럼증, 혹시 이석증일까요?

 

누워서 고개를 돌리거나 아침에 일어날 때 갑작스럽게 세상이 빙빙 도는 듯한 어지럼증을 경험한 적 있으신가요?

 

이는 대표적인 이석증(양성 발작성 체위성 어지럼증, BPPV) 증상일 수 있습니다.

 

흔히 나이가 들거나 특정 원인으로 인해 귀 속의 작은 돌(이석)이 제자리를 벗어나면서 생기는 질환인데, 다행히도 비교적 치료가 잘 되는 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석증의 원인과 자가치료법을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이석증이 발생하는 원인

이석증은 내이(內耳) 속의 전정기관에서 발생합니다.

 

전정기관 안에는 칼슘으로 이루어진 작은 결정체인 이석(耳石)이 있는데, 이석이 원래 있어야 할 자리를 벗어나 반고리관으로 들어가면 어지럼증이 생깁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노화: 나이가 들수록 이석이 쉽게 떨어져 나갈 수 있습니다.

     - 외상 및 충격: 머리를 부딪히거나 교통사고 등으로 이석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 내이 질환: 전정기관에 염증이 있거나 다른 귀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이석증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 수면 습관: 특정한 자세로 장시간 누워 있는 것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석증의 대표적인 증상

이석증은 어지럼증이 가장 큰 특징이지만, 단순한 빈혈성 어지럼증과는 양상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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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위 변화 시 어지럼증: 고개를 숙이거나 눕고, 옆으로 돌릴 때 증상이 심해집니다.

   - 수 초~수 분 지속: 길게 지속되기보다는 짧게 발작적으로 나타납니다.

   - 눈 떨림(안진): 어지럼증이 있을 때 눈이 떨리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구역·구토: 심한 경우 속이 메스껍거나 토할 수 있습니다.

 

만약 어지럼증이 오래 지속되거나 청력 저하·이명·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된다면 단순 이석증이 아닐 수 있으므로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석증 자가치료법(운동 요법)

이석증은 비교적 특수한 머리 운동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의료기관에서 권장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플리(Epley) 운동

 

   - 침대에 앉은 상태에서 고개를 어지럼증이 유발되는 방향으로 45도 돌립니다.

   - 고개를 돌린 상태로 바로 누워 머리가 약간 뒤로 젖혀지도록 합니다. (이때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음)

   - 약 30초 후 반대 방향으로 고개를 90도 돌려줍니다.

   - 다시 30초 유지 후 몸과 고개를 같은 방향으로 돌려 옆으로 눕습니다.

   - 마지막으로 천천히 일어나 앉습니다.

 

 

 

브란트-다로프(Brandt-Daroff) 운동

 

   - 좌우로 번갈아 누웠다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하여 이석이 제자리로 돌아가도록 돕는 방법입니다.

   - 하루에 2~3회, 한 번에 5세트 이상 꾸준히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주의사항: 자가운동은 정확한 진단 후 시행해야 하며, 잘못된 자세로 반복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증상이 지속되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생활 관리와 재발 방지 방법

이석증은 재발률이 높은 편이므로 생활습관 관리도 중요합니다.

 

 

   - 충분한 수면과 휴식: 피로와 스트레스는 어지럼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머리 외상 예방: 넘어지거나 머리에 충격을 받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 가벼운 스트레칭과 걷기 운동이 전정기관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 올바른 수면 자세: 한쪽으로만 장시간 눕지 않고, 베개를 너무 낮게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석증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질환이지만, 원인과 증상을 이해하고 올바른 자가치료법을 알면 비교적 쉽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다만, 단순 어지럼증으로 치부하지 말고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진다면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생활 속 관리와 적절한 운동 요법을 병행한다면 재발을 줄이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