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방치된 금융자산이 의외로 많습니다.
오래전에 개설한 은행 계좌, 사용하지 않는 증권 계좌, 현금으로 바꾸지 않은 카드 포인트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숨은 돈은 금융당국에서 마련한 서비스를 통해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파인, 어카운트인포 앱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세 가지 플랫폼을 활용해 어떻게 숨은 돈을 찾을 수 있는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숨은 금융자산, 얼마나 될까?
2025년 6월 말 기준, 국민이 찾아가지 않은 숨은 금융자산은 약 18조 4,000억 원에 이릅니다.
- 은행 예·적금
- 보장성 상품 해약환급금
- 증권사 투자자예탁금
- 신탁 상품
- 카드사 포인트
이처럼 다양하고도 광범위하기 때문에 누구나 본인도 모르게 잊고 있는 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로 본 숨은 돈 찾기
숨은 금융자산은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 30대 직장인 사례: 첫 직장에 다닐 때 만들었던 급여통장을 이직과 결혼으로 잊고 있었지만, ‘파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환급받았습니다.
- 40대 소비자 사례: 쇼핑, 통신비 등 혜택별로 여러 카드를 사용하다 보니 포인트를 챙기지 못했지만,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모아둔 포인트를 현금화했습니다.
이처럼 생활 속 사소한 금융 습관이 숨은 돈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간편하게 조회하고 환급받는 3가지 방법
숨은 금융자산은 다음 3가지 플랫폼을 통해 편리하게 확인하고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소비자 포털 파인
- 접속 후 ‘내계좌 한눈에’ 메뉴 이용 → 본인인증
- 은행·보험·증권 등 전 금융권 계좌를 확인 가능
어카운트인포 앱
- 홈 화면에서 ‘내계좌 한눈에’ 메뉴 선택
- 모든 금융권 휴면 계좌 및 대부분의 장기미거래 자산 확인 가능
-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로 미사용 카드 포인트 조회 및 현금화 가능
계좌정보 통합관리서비스(계좌통합관리)
- 은행권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로, 휴면예금·적금·보험금 등을 조회 가능
- 1년 이상 거래 없는 소액 계좌(잔액 100만 원 이하)는 바로 환급 가능
- PC와 모바일 모두 이용 가능
세 가지 플랫폼 모두 금융당국이 공식 지원하는 서비스이므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한 주의사항
서비스를 이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 금융기관은 이메일·문자로 개인정보, 계좌비밀번호, 신분증 사본을 절대 요구하지 않습니다.
- 수수료 명목의 금전 이체 요구는 100% 사기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안내 문자에 포함된 의심스러운 URL은 절대 클릭하지 말고 공식 홈페이지·앱만 이용해야 합니다.
안전수칙만 지키면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숨은 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숨은 금융자산은
국민 모두에게 잠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파인, 어카운트인포,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를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조회하고 환급받을 수 있으니, 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잠자고 있던 내 돈을 되찾는 것만으로도 생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