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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쯔쯔가무시, SFTS 원인·증상·잠복기간·예방 총정리

by 겨울소녀 2025. 9. 15.

가을철은 농작업과 등산, 캠핑 같은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대표적으로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있는데, 두 질환은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방치하기 쉽지만 심각한 합병증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SFTS는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이므로 질병의 특징을 알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 질환의 원인과 증상, 잠복기간, 특징을 정리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하는 <농업인안전365>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예방수칙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쯔쯔가무시증 - 털진드기 유충이 옮기는 감염병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렸을 때 발생합니다.

 

 

 

잠복기간은 대체로 10일 이내로 알려져 있으며, 갑작스러운 발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 발진이 주요 증상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피)가 형성된다는 점인데, 이 소견은 진단에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주로 논밭 주변 풀숲이나 산책길에서 진드기에 노출될 수 있으며, 특히 농작업을 하는 분들에게서 발병률이 높게 나타납니다.

 

조기 진단 후 항생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될 경우 지체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찾아야 합니다.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SFTS는 작은 소피참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잠복기간은 약 5~14일입니다.

 

 

 

초기에는 발열, 오한, 설사, 구토, 근육통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유사하여 구분이 어렵지만, 점차 혈소판 감소, 백혈구 감소, 다발성 장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의 가장 큰 위험성은 현재까지 예방 백신이나 특효 치료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도 매년 수백 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사망률도 높은 편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농업인에게서 치명적일 수 있어, 무엇보다 물리지 않는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

 

 

 

 

농작업·야외활동 전후 반드시 지켜야 할 생활 수칙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이 최선입니다.

 

농작업이나 등산, 캠핑 전에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을 갖추는 것이 기본입니다.

 

밝은색 긴팔 상의와 긴바지를 착용하고 장갑과 모자를 챙기며, 옷과 피부에 기피제를 뿌리는 것이 좋습니다.

 

활동 중에는 풀숲에 직접 앉거나 옷을 벗어두지 말고, 쉴 때는 돗자리나 방석을 이용해야 합니다.

 

귀가 후에는 즉시 샤워로 몸을 깨끗이 씻고, 착용했던 작업복은 털어낸 뒤 세탁해야 합니다.

 

만약 몸에서 진드기에 물린 상처, 특히 검은 딱지가 보이거나 발열, 근육통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지체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찾아야 합니다.

 

 

농업인 안전 365 누리집

 

 

 

 

예방 정보 확인 - 농업인 안전 365 누리집 활용하기

정부는 농업인과 야외활동 인구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예방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하는 <농업인안전365> 누리집에서는 진드기 매개 질환 예방수칙을 비롯해 농작업 안전수칙, 계절별 건강관리 가이드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쯔쯔가무시증과 SFTS와 같은 감염병은 농작업 환경에서 노출 위험이 높기 때문에, 농업인이라면 해당 사이트를 활용해 최신 정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온라인에서 제공되는 예방 수칙은 누구나 접근할 수 있으므로, 농업에 종사하지 않더라도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참고할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