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작은 실천이지만, 정확한 분리배출은 자원 재활용률과 환경 보호에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재활용품 분리배출의 기본 원칙과 구체적인 방법, 그리고 헷갈리는 분리배출 품목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재활용 분리배출 중요성
재활용 분리배출을 잘해야 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자원 절약과 비용 절감
- 생활폐기물 분리배출을 통해 쓰레기 매립·소각량이 줄고, 재활용 가능한 자원의 회수가 늘면서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 효과가 큽니다. 실제로 종량제 시행 후 막대한 경제적 이익이 발생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 감소 & 환경 보호
- 혼합 폐기물이 매립되거나 소각될 때 발생하는 CO₂를 줄일 수 있고, 재활용품 회수 확대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합니다. 1인당 연간 약 88kg CO₂eq 감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법률적·행정적 근거
- 분리수거는 법령에 따라 지자체에서 품목별·방법별로 의무화되어 있으며, 어길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기도 합니다.

재활용품 분리배출 기본 원칙
재활용품 분리배출의 기본원칙에 대해서 아래표로 알려드립니다.
| 원칙 | 설명 |
|---|---|
| 깨끗하게 비우고 헹구기 | 용기 안의 음식물·액체를 완전히 비우고, 가능한 경우 물로 헹군 뒤 배출합니다. (오염이 남아 있으면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
| 재질 구분하기 | 플라스틱, 유리, 금속, 종이 등 재질별로 분리해서 배출합니다. 재질이 섞인 물품은 각 지자체 규정에 따릅니다. |
| 부착물·라벨·뚜껑 분리 | 본체와 다른 재질(라벨, 캡 등)은 가능한 한 분리해서 배출합니다. (예: PET 본체와 캡/라벨 분리) |
| 압착·부피 줄이기 | 플라스틱 병·캔·골판지 등은 눌러서 부피를 줄여 배출하면 수거·운반 효율이 좋아집니다. |

재활용 분리배출 품목별 배출요령
품목별로 배출요령 알려드립니다.
| 품목 | 배출방법 | 주의사항 |
|---|---|---|
| 종이류 | 골판지: 테이프·스티로폼 제거 후 접어서 묶어 배출. 신문/책자: 물기·기름기 없는 상태로 분리. |
코팅지, 영수증(감열지), 사진 등은 일반 쓰레기 여부 확인. |
| PET 병 / 플라스틱 용기 | 내용물 비우고 헹군 뒤 라벨·뚜껑 분리, 가능하면 압착하여 배출. | 유색 PET는 지자체 분류에 따름. 스티로폼 접착된 플라스틱은 분리 필요. |
| 유리병 | 뚜껑 제거, 내용물 비운 뒤 헹궈서 배출. | 내열유리(오븐용)·도자기·거울은 일반 폐기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음. |
| 금속캔 | 내용물 제거 후 헹구고, 플라스틱 부속은 분리하여 배출. | 부탄가스·스프레이는 안전조치를 확인해 별도 배출. |
| 스티로폼 | 깨끗한 포장용 스티로폼은 분리 배출(지자체별 수거 기준 확인). | 기름·음식물이 묻은 스티로폼은 일반쓰레기로 배출. |
| 전지·형광등 등 유해 폐품 | 전용 수거함 또는 지정된 장소에 별도 배출. | 리튬전지 등은 단락 방지를 위한 테이프 처리 후 배출 권장. |

분리배출 품목 중 헷갈리는 항목
아래 항목들은 실제로 가장 헷갈려서 잘못 배출되는 경우가 많은 것들입니다.
종이컵 vs 종이팩(우유팩, 주스팩)
- 종이컵(코팅된 일회용 컵)은 보통 종이류 재활용이 어려워 일반쓰레기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종이팩(우유팩)은 별도 수거 또는 세척 후 재질별 분리(지자체 기준 확인)가 필요합니다.
- 처리방법: 표면에 플라스틱 코팅이 있는지 확인 → 지자체 안내에 따라 배출.
코팅된 종이(영수증·사진·광고지 일부)
- 코팅지나 감열지(영수증)는 재활용 불가 처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처리방법: 기름/음식물이 묻은 종이는 일반쓰레기, 코팅된 광고지나 사진은 일반쓰레기 또는 별도 분류.
플라스틱 용기 중 ‘혼합재질’ 제품 (예: 플라스틱+금속 융합된 포장)
- 재질이 혼합된 경우 각각 분리 가능한 부분을 분리해서 배출하고, 분리가 불가능하면 지자체 지침에 따릅니다.
- 처리방법: 분리가 가능하면 분리 → 본체는 플라스틱류, 부속은 금속류/기타류.
스티로폼(포장 완충재) — 깨끗한가 오염되었는가
- 깨끗한 포장용 스티로폼은 재활용 수거 대상인 경우가 있으나, 음식물이나 기름에 오염되면 일반쓰레기 처리.
- 처리방법: 오염 여부 확인 후 지자체 수거 기준에 따라 배출.
유리병 vs 내열유리·도자기
- 음료용 유리병은 재활용품으로 배출.
- 내열유리(오븐용), 도자기, 거울 등은 일반 폐기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음.
- 처리방법: 깨끗이 헹군 병은 유리류로, 내열유리/도자기는 일반쓰레기(또는 대형폐기물) 확인.

라벨·뚜껑 처리 (PET 본체와 다른 재질)
- PET 본체와 캡(뚜껑)이 다른 플라스틱 재질인 경우 캡을 분리해서 별도 배출하라는 지자체 안내가 많습니다.
- 처리방법: 라벨은 가능하면 제거 → 캡은 분리·압착 후 분류 규정에 따라 배출.
전자기기 내 전선·배터리 분리 문제
- 소형 전자기기(충전기, 헤어드라이기 등)는 전기·전자제품 분리배출 대상. 배터리는 반드시 분리해 전용 수거함으로.
- 처리방법: 배터리 분리 후 전용 수거함, 본체는 전자제품 수거일 또는 지정 장소에 배출.

기름·음식물이 묻은 플라스틱·종이류
- 음식물이 묻은 용기나 기름이 묻은 종이는 재활용 불가 → 일반쓰레기 처리.
- 처리방법: 가능하면 헹구고 건조 → 재활용, 불가능하면 일반쓰레기.
실제 생활에서 분리배출, 이렇게 실천해보세요
- 내 동네 분리배출 요령 확인
- 각 지자체마다 배출 요일, 장소, 수거 방식이 다르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종량제 봉투 사용법 숙지하기
- 쓰레기 종류에 맞는 봉투를 사용하지 않으면 수거 거부나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작은 실천을 루틴으로 만들기
예: 페트병은 헹구고 라벨·캡 분리 후 눌러 보관, 골판지 박스는 접어서 묶기.

정확한 재활용품 분리배출은
복잡해 보이지만, 몇 가지 원칙만 지켜도 충분히 실천할 수 있습니다.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실천 3가지:
- 페트병을 헹군 뒤 라벨과 캡을 제거하고 눌러 보관하기
- 골판지 박스를 접어 끈으로 묶어두기
- 종량제 봉투 종류와 배출 요일을 메모해 두기
작은 관심이 지구 환경을 지키는 큰 힘이 됩니다. 지금 바로 올바른 분리배출을 시작해 보세요!


